美 고속도로에 쏟아진 6억 돈다발.. '현금 줍기' 소동

      2018.12.17 10:04   수정 : 2018.12.17 10:22기사원문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약 6억원에 가까운 돈다발이 쏟아져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현금을 줍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미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출근 시간대 뉴저지주 '루트 3' 고속도로를 달리던 현금수송차에거 51만달러(약 5억7000만원)이 든 가방이 도로로 떨어졌다.

현금수송차의 뒷문이 기계 오작동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각각 14만달러, 37만달러가 든 플라스틱 가방이 도로로 떨어지자 충격으로 현금이 쏟아져나왔다.

상당수의 현금은 바람에 날려 사방으로 흩어졌다.
이에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차량을 멈추고 현금을 줍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2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중 절반 가까이를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부는 현장에서 경찰과 운전자들이 수거했고, 돈을 주워 반환한 이들도 있었다.


느닷없이 내린 '돈벼락'에 네티즌들은 "달러가 (하늘에서) 내리고 있다"면서"이른 크리스마스(선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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