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초중고 감사...규정 미숙지 등 총 4억7730만 원 적발

      2018.12.18 07:53   수정 : 2018.12.18 07:54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실시한 강원도 초·중·고 공·사립학교 감사결과, 1025개 기관 4690건을 공개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개 자료는 1025개 기관에 대한 감사 및 조치 결과로, 지난 11월 12일 개최한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결과에 따라 감사처분 조치결과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전체 4690건의 감사 조치 내역 중 강릉명륜고 1건은 행정심판 진행 중이며, 재정 상 처분 중 회수 조치가 진행 중인 사안은 총 6개 학교 6건이다.



또,처분 현황은 ‘주의’가 92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고 406명, 중징계 2명 등이다.

또한, 규정 미숙지 및 업무 실수 등으로 적발한 금액은 총 4억7730만 원이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0월, 동일 기간의 도내 공·사립 유치원 131곳에 대한 감사 조치 결과 총 606건이 기관 실명으로 공개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4년 주기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 교육지원청으로 감사권이 위임된 이후로는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허남덕 강원도교육청 감사관은 “앞으로 유치원을 비롯한 도내 모든 학교의 감사결과에 대해서 학교 실명 공개를 원칙으로, 도민의 알 권리 증진과 공공기관 청렴도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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