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국내 최초 '연간 트랙터 생산량 2만대' 돌파
2018.12.18 09:10
수정 : 2018.12.18 14:03기사원문
LS엠트론은 "연간 생산량을 8년 만에 1만대에서 2만대로 늘렸는데 그 배경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은 공장 생산라인의 생산 현황을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가장 효율적인 트랙터 생산량을 즉시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CMMS는 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고 고장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LS엠트론은 트랙터 완제품 생산라인 2개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제조기반을 구축했다. 그 결과 올해 트랙터 생산량은 LS엠트론 출범 당시인 2008년 5400여대 대비 약 3.8배 증가했다. 또한 트랙터 1대당 생산시간도 2008년 대비 60.9% 단축됐다. 나아가 LS엠트론은 오는 2020년까지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해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MES란 주문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정보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다. LS엠트론은 향상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전 세계 트랙터 제조업체 톱5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LS엠트론의 트랙터 사업 매출 전망치는 2008년 대비 3.7배 성장한 5900억원이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은 42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10배 급증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