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 올해 거래액 5천억 돌파

      2018.12.18 11:00   수정 : 2018.12.18 11:00기사원문

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의 올해 거래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크로키닷컴이 1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거래액은 1조원이 넘었다. 패션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누적거래액 1조원이 넘은 것은 지그재그가 최초다.



지그재그는 동대문 의류를 기반으로 하는 여성쇼핑몰를 모아서 제공한다. 여성 쇼핑몰 3400여개가 등록돼있고, 600만개가 넘는 상품 판매가 이뤄진다. 앱의 누적다운로드수는 1400만명을 넘어섰고, 월간이용자수(MAU)도 23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그재그의 강점은 수천만건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상품과 쇼핑몰을 제안해주는 것이다. 쇼핑몰에게는 개인화 광고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지그재그에 등록된 신규 쇼핑몰의 평균 주문건수와 주문액 규모(지난달 기준)는 입점 첫달보다 각각 약150%, 약 200% 늘었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지그재그는 일반적인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서 더 진화한 기술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사용자가 다양한 상품을 보고,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크로키닷컴은 내년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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