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정부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 환영...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2018.12.18 13:42   수정 : 2018.12.18 13:42기사원문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정부가 내놓은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제조업 혁신대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의는 정부의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 대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하향세를 되돌리기 위해 경제활력 회복의 출발점을 제조업으로 인식하고 대책이 마련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이어 "특히 산업과 고용이 위기에 처한 지역에 대한 단기적인 경기회복 대책과 함께 주력 제조업의 맞춤형 중장기 혁신전략이 함께 모색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되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2019년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확산해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위기지역에 중점 육성산업을 지정해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이끌어내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산업에 '3조5000억+α'의 재정지원과 함께 친환경차의 대폭 증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자동차 부품산업이 제조업 고용의 7%, 생산 7%, 수출 4%를 차지하며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울러 지자체·완성차 기업과 공동으로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3년 이상의 장기로 1조원의 자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등 총 3조5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해 부품기업의 위기극복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부품 R&D에 2조원을 투자하고 석·박사급 미래차 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현재 7개 대학에서 2020년 11개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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