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타이거 우즈, 2018시즌 최고 뉴스 메이커에 선정

      2018.12.18 14:43   수정 : 2018.12.18 14:43기사원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8년 세계 골프계에서 최고의 뉴스 메이커로 꼽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과 골프 다이제스트는 최근 보도한 '올해의 뉴스 메이커' 1위로 나란히 우즈를 지목했다. 우즈는 올해 9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80승째를 달성했다.

그 외에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등 2차례나 준우승에 입상하면서 지난해 12월 말 656위였던 세계랭킹을 현재 13위까지 끌어 올렸다.

골프 채널은 우즈 다음의 뉴스 메이커 2위로 필 미켈슨(미국)을, 골프 다이제스트는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2위로 각각 지목했다. 골프 채널은 켑카, 라이더컵 순으로 뉴스 메이커 상위권을 구성한 반면 골프 다이제스트는 라이더컵과 US오픈 3라운드를 3, 4위로 뽑았다. 올해 US오픈 3라운드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이 7오버파를 치고도 공동 선두를 유지했고, 켑카는 2오버파를 기록한 가운데 역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또 미켈슨이 그린 위에서 움직이는 공을 퍼터로 다시 치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한 날이다.

한편 골프위크는 18일 올해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0대 장면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부정교합으로 인한 합병증 치료 목적으로 양악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차지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의 LPGA투어 사상 최초의 31언더파 우승, 박성현(25·KEB하나은행)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등은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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