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항서 매직', 소비재 중소기업 신바람

      2018.12.18 15:12   수정 : 2018.12.18 15:12기사원문
베트남 현지에서 불고 있는 '박항서 매직'의 효과로 국내 소비재 기업들도 신이 났다. 현지에서 개최하는 판촉전 등에 몰리는 인파와 매출이 작년대비 두배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KOTRA는 18일 베트남에서 축구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자 그간 현지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코트라가 작년 11월 3~5일 호치민시에서 개최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판촉전과 현장판매에서는 약 8000명의 방문객이 몰렸으며, 현장 매출은 2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해 같은 지역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1만5000여명이 방문해, 5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1년만에 두배 가까이 성장한 것. 여기에 참가한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등 대부분 소비재 기업들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유명브랜드가 아닌 중소기업 제품들인데도, 이정도 증가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 하고있다"며 "그간 기관과 기업들이 꾸준히 사업을 진행한데다, 최근 축구 열기 까지 겹치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 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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