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노조 "KB증권 대표이사 후보, 선정 기준 공개하라"촉구

      2018.12.18 15:29   수정 : 2018.12.18 15:29기사원문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는 18일 KB금융지주에 KB증권 대표이사 후보에 대한 기준을 투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KB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는 19일경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을 비롯한 7개 계열사 사장단에 대한 인사를 확정한다.

이날 노조는 "증권 대표이사 자리가 지주, 은행, 관료 출신은 낙하산임을 경고한다"며 "증권사가 지주와 은행 부행장들의 대표이사 놀이터가 되선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후보자의 리스트와 선정 기준도 함께 공개하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 대표 체제를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증권 내에서만 하나가 아니라 은행 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표이사이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윤경은·전병조 KB증권 대표는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KB증권은 지난 2016년 말 옛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통합한 후 2년 동안 KB투자증권 출신의 전병조 사장과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으로 각자 대표체제를 꾸렸다.
두 사람의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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