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이주열 총재 내일 첫 공식 만남

      2018.12.18 16:06   수정 : 2018.12.18 16:50기사원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홍 부총리가 19일 정오께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 총재와 면담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홍 부총리 취임 이후 재정당국 수장과 통화당국 수장의 첫 만남이다.

기재부 측에서는 이호승 1차관이, 한은에서는 윤면식 부총재가 배석한다.

면담에서 미국의 금리인상과 한·미 금리 격차 등 금융시장 현안과 실물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첫 만남인 만큼 홍 부총리와 이 총재의 호흡에도 관심이 가고 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경우 임기 1년 6개월 동안 이 총재와 8차례 만났다. 두 달에 한번 꼴이다.
모두 김 부총리가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심지어 김 부총리는 이 총재의 생일까지 챙기는 각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는 두 사람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한은 부총재보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의 경우 동향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한 인연이 없다.
홍 부총리는 강원도 춘천, 이 총재는 원주가 고향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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