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곡물생산량 3.4% 감소

      2018.12.18 17:01   수정 : 2018.12.18 17:01기사원문
올해 북한의 곡물생산량은 455만t으로 전년보다 16만t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가장 많이 생산된 작물은 쌀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이 18일 발표한 '2018년도 북한의 곡물생산량'에 따르면 올해 북한에서 생산된 곡물은 총 455만t으로, 전년(471만t) 대비 약 16만t(3.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북한 지역의 기상과 병충해 발생 및 비료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자료와 위성영상분석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농진청 국제협력기술과 권택윤 과장은 "작물 생육기간 동안 여름철의 가뭄과 평년을 상회하는 고온으로 인해 곡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작물별 생산량은 쌀이 220만t으로 가장 많았다. 북한의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만t(0.5%) 소폭 증가했다.
옥수수는 150만t으로, 전년 대비 17만t(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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