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을제설반’으로 폭설 대응한다

      2018.12.20 11:31   수정 : 2018.12.20 11:31기사원문
【함양=오성택 기자】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경남 함양군이 올 겨울 폭설에 대비한 ‘마을제설반’을 구성했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겨울철 자연재난을 대비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군은 함양읍내 4개 마을에 마을제설반을 구성하고 제설장비 관리 및 이상여부 확인에 나섰다.



제설 손길이 제때 미치지 못하는 농로나 마을단위 이면도로에 트랙터와 제설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을제설반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 눈 털기,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등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려 주민들의 자율적인 제설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절기 종합대책으로 한파·대설 대비 제설자재 확보 및 점검을 완료하고 기상단계별 직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고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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