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케이 태그(K.tag)' 나온다

      2018.12.20 15:31   수정 : 2018.12.20 15:31기사원문

"네임밸류를 가진 대기업과 중견기업 사이에서 소상공인들은 경쟁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랜드 자산을 통한 경쟁력을 갖길 바라는 소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아 소상공인 공동브랜드를 준비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20일 밝힌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케이 태그(K.tag)'의 필요성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K.tag 런칭쇼'를 열고 공동브랜드 사업을 소개했다.

케이 태그는 고객지향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모범적인 영업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업체를 선정해 소상공인연합회가 해당 업체의 상품·서비스를 인증하는 사업이다.

공동브랜드는 '신선함과 건강함', '진심 담은 서비스와 감동', '특별함과 문화', '스마트한 혁신', '명인의 솜씨' 5개 부문으로 나뉜다.

선정된 업소에게는 '소상공인연합회(KFME) 공동브랜드 인증' 사용권과 현판이 부여된다. 미디어 등을 통한 인증업체 홍보, 법률·세무·노무 서비스 우선 제공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지역연합회와 연합회 내 전문가위원회, 선정평가위원회, 시민평가단 평가를 거쳐 내년 1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승재 회장은 "검증 가능하고 연속성을 갖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검증작업을 해 일정 기준을 탈락하면 공동브랜드 인증을 취소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오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세웠는데 참여해준 업계 대표님들이 좋아했고 당에서도 만족했다. 청와대에서도 열심히 도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서로의 작은 노력이 합쳐져 세상이 달라질 수 있게 하겠다.
자영업자들이 경제성장의 주체가 되도록 손 잡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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