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반색’

      2018.12.23 00:02   수정 : 2018.12.23 00:02기사원문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반색하고 있다.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정류장은 우체국사거리, 남부시장, 박달사거리, 호계시장, 중앙시장, 청소년수련관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8곳이다. 이들 정류장은 노인층의 버스 승하차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는 대기온도가 18℃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발열된다. 버스운행이 중단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작동되지 않는다.


온열의자을 이용한 주민은 “따뜻한 아랫목 같은 온열의자에 앉아 있으면 추운 줄을 모르겠다”며 “온열의자를 설치한 안양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점진적으로 모든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양 소재 버스정류장은 616개이도, 이 중 의자가 있는 쉘터형 버스정류장은 435개소에 이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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