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거운 짐 드는 작업자의 허리근력 보조하는 로봇 공개
2018.12.27 09:59
수정 : 2018.12.27 09:59기사원문
LG전자는 두 번째 클로이 수트봇을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허리를 굽혀서 작업해야할 경우 사용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다.
LG전자는 기존 웨어러블 로봇들의 약점이었던 불편한 착용감을 대폭 개선해 사용자가 제품을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게 했다.
한편 LG전자는 가정·상업용에서 산업·의료용까지 로봇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지금까지 공개한 클로이 로봇은 총 9종이다. △수트봇 2종 △안내로봇 △청소로봇 △홈로봇 △잔디깎이로봇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이 있다.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자들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BIS리서치는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지난 2016년 1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6년에는 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