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구조119 "김포 율생리 개농장 구조후 완전 철거"
2018.12.29 07:04
수정 : 2018.12.29 07:04기사원문
동물구조119가 김포 율생리 개농장의 개들을 모두 구조하고 완전 철거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물구조119는 학대 받고 고통 받는 동물들을 구조,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조전문’ 시민단체이다.
김포 율생리 개농장은 동물구조119의 개식용종식 국토대장정 중 고발 조치로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받고 농지전용과 건축물 축조등 불법으로 확인돼 모두 원상복구 및 철거 명령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동물구조119는 현장을 돌아보고, 남아있는 30여 마리의 생명들을 구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개 농장주는 작고 무게가 덜나가는 강아지나 바둑이 종류는 양도를 허락했으나, 도사류의 큰 동물들은 육견 경매장에 넘기겠다며 버틴 바 있다. 현재 재산으로 분류돼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협상을 통한 매입을 결정하고, 지난 27일 긴급 호소문을 올렸다.
동물구조119는 다행히 개농장주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29일 개들을 모두 구조하기로 했다.
남아있는 아이들은 모두 30kg~50kg가 넘는 대형견들이다.
한편, 동물구조119는 개식용종식 국토대장정때 방문했던 개농장들을 다시 확인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5개의 개농장이 폐쇄됐음을 확인했다.
김포에서는 두 곳이 폐쇄됐으며 율생리 개농장 구조는 완료 후 개장 철거 퍼포먼스도 진행 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