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놀이터 포천 101배 즐기는 비법

      2018.12.30 11:04   수정 : 2018.12.30 11:04기사원문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이 분주하다. 다양한 겨울축제를 찾아온 관광객이 북적여서다. 관광객은 낮에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 ‘평강랜드 윈터원더 축제’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기고, 야간에는 화려한 야경을 즐기며 이동갈비 맛에 흠뻑 젖어든다.

수도권 유일의 중탄산나트륨 온천인 신북리조트 워터폴에서 힐링 하는 건 덤이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나는 겨울놀이터 포천 여행’을 진행한다. 내년 1월27일까지 한화콘도, 베어스타운, 평강랜드, 산사원, 어메이징파크, 포천아트밸리, 신북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축제 관련 영수증 및 이용권을 제시하면 이용금액을 할인해준다. 다만 중복할인은 불가능하다.


◇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감성겨울 자극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열리는 동장군축제는 올해 15회째로 ‘감성겨울’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행사장인 도리돌마을 일원에는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ICE BIG TREE, 얼음조각전시회를 비롯해 계곡 눈썰매, 얼음송어낚시 등 다양한 전시관람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아기동물 먹이주기, 얼음판 팽이체험, 모닥불 간식체험, 장작패기 등 전통적인 겨울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 콘텐츠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니컬링, 실내빙어낚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시설물 개선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썼다.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정성이 가득 담긴 가마솥국밥과 직접 잡은 송어를 맛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 산정호수 썰매축제 주민 기획-운영

포천시 영북면에서 열리는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포천 대표관광지 산정호수 주민이 지역 특성을 살려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다.

축제 현장에는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얼음썰매와 스케이트를 맘껏 즐기고, 눈 덮인 호수 주변의 자연경관과 산책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썰매축제의 마스코트 ‘오리타요’와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빙상자전거, 아이를 위한 미니 바이크, 얼음썰매, 얼음바이크 등 다채로운 겨울놀이가 마련돼 있다.

또한 추위를 녹여줄 다양한 지역 먹거리 체험도 운영돼 하루 종일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윈터원더 평강랜드 로맨틱 겨울 복귀

올해 가을 3000여평의 핑그뮬리 분홍빛 물결을 선보이며 낭만 여행지로 급부상한 평강랜드가 이번에는 한겨울 즐거움과 추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로맨틱 겨울 축제로 돌아왔다.

스노우파크에서 겨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눈썰매, 눈트래킹, 눈싸움을 즐길 수 있고, ​라이트파크에선 겨울밤 오색 불빛 정원을 선사해 야간까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플레이파크은 신비로운 모험이 펼쳐지는 미로 세계로 초대한다.

소복히 눈 싸인 나무사이로 평강랜드의 겨울을 느끼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또 한번의 낭만적인 추억을 쌓아 보자



◇ 신북리조트 심신 스트레스 싸~아악

바야흐로 겨울은 온천의 계절이다. 수도권 유일의 중탄산나트륨 온천인 신북리조트 중앙의 워터폴을 중심으로 목의 근육을 풀어주는 넥샤워, 기포욕 등을 바데풀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30~40도의 적정한 수온으로 근육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풀에 몸을 담그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심신의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그만이기 때문에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참나무 숯불구이 이동갈비

이동갈비 명성이 시작된 고장 이동면 장암리 이동파출소 일대, 갈비 굽는 냄새가 구수하게 풍기는 골목에는 40여곳의 갈비집이 들어서 있다. 전국 곳곳에 이동갈비 간판을 단 식당이 즐비하지만, 한겨울 보양음식으로 손색이 없는 이동갈비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외지인는 굳이 이동면 갈비 골목을 찾는다.


갈비의 기름기를 제거한 후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고 참나무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입맛을 돋우는 이동갈비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밑반찬이 깔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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