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근감소증 선별검사·진단·관리에 대한 국제 임상지침’ 논문 저자 참여
2019.01.02 17:45
수정 : 2019.01.02 17:45기사원문
경희대학교병원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최근 발표된 '근감소증의 선별검사, 진단, 관리에 대한 국제 임상지침' 논문에 저자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국제 근감소증 및 노쇠연구회(ICFSR)'의 특별 위원회에서 발표됐다.
세계 노인의 6~22%가 근감소증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근거에 입각한 대표적인 권고사항을 살펴보면, 근감소증 관리를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단백질 보충제 또는 고단백 중심의 식사가 필수적이다. 반면, 비타민 D나 근육합성호르몬의 처방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원 교수는 "근육량이 곧 건강지수라는 말처럼,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은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가 반드시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 질환"이라며 "임상에서 증명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논문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근감소증'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장원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노인 노쇠 코호트 및 중재 연구' 총책임자로서 노쇠예방과 노인보건정책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7년 발간된 '노쇠(frailty) 관리의 아시아태평양 임상지침'에도 저자로 참여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