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R9 씽큐', 팝아트 거장 만나 예술작품 변신
2019.01.06 10:00
수정 : 2019.01.06 10:00기사원문
LG전자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가 미국 팝아트 거장 케니 샤프와 만나 예술작품이 됐다.
LG전자와 케니 샤프는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신천동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케니 샤프, 슈퍼팝 유니버스'에 코드제로 R9 씽큐로 만든 팝아트 캐릭터 작품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큰 눈을 가진 강렬한 색상의 로봇청소기들이 전시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케니 샤프는 앤디 워홀, 키스 해링과 함께 '팝아트 3대 거장'으로 불린다. 지난 1980년대부터 가전제품에 그림을 그려 제품 고유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일상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케니 샤프는 이번에 한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생활 속 첨단 가전인 로봇청소기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작품을 구상했다.
이에 케니 샤프가 코드제로 R9 싱큐를 작업을 위한 제품으로 선택하고, LG전자가 제품을 제공하며 협업이 성사됐다. 케니 샤프는 3대의 코드제로 R9 씽큐를 각각 '리키', '로비', '리타'라는 이름의 캐릭터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작가의 인증을 받은 캐릭터 스티커를 제작, 2월말까지 코드제로 R9 씽큐를 구매한 고객 1만 명에게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직접 작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회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청소기사업담당 임상무 상무는 "편리함에 즐거움을 더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를 적극 알리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