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등학생들, 부산 위인 30명 일대기 배운다

      2019.01.07 17:54   수정 : 2019.01.07 17:54기사원문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부산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자료가 개발·보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위인들의 일대기를 담은 초등학교 지역화 인성교육 교단지원자료 '부산의 인물'(사진)을 개발·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료는 인성교육 우수교원과 수석교사, 교수 등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부산시와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향토문화연구단체, 기념관 등의 협조를 받아서 폭넓은 사료를 수집·개발했다.



자료에는 독립운동, 역사, 교육, 과학, 경제, 문학, 의료, 음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인물 30명의 예화(例話)가 담겨있다.

부산의 인물에 실린 주요 인물은 독립운동가 박재혁 선생,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한 안희제 박사, 송상현 동래부사, 마음으로 백성을 보살핀 강필리 동래부사, 임진왜란 때 나라를 지킨 윤흥신 장군과 정발 장군, 독도를 지킨 안용복 장군,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 선생,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 부산 야구의 전설 최동원 선수 등이다.


자료는 인물별로 '인물을 만나다' '인물을 듣다' '인물을 따라가다' '인물과 놀다' 등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이 중 인물과 놀다에선 교과 및 단원, 성취기준, 학습내용, 학습주제, 활용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교과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 교재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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