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마이크로VC펀드' 조성

      2019.01.09 13:35   수정 : 2019.01.09 13:35기사원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기술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4차 연구개발특구펀드인 '대덕연구개발특구 마이크로VC펀드'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15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창업수요가 높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투자하며, 타 지역특구는 여건 및 수요 등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특구진흥재단은 기술금융 로드맵을 구축하여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구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



특구재단은 그러나 여전히 취약한 창업초기기업에 투자 공백구간 보완 및 특구내 급증하는 기술기업에 모험투자 확대 필요에 따라 초기기업 전용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펀드는 기준수익률을 대폭 낮춰 운용사가 초기기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기업당 3~5억원 규모로 투자할 예정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마이크로VC펀드'를 운영할 운용사 선정은 오는 2월 8일까지 제안서 접수 및 2월말까지 선정을 완료하고, 이후 지자체 등 추가투자자 유치를 통해 올해 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특재단은 이를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17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내용은 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구진흥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금번 대덕연구개발특구 마이크로VC펀드의 조성은 특구 내 고급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특구 내 초기 기술기반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및 성공사례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기술금융 선순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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