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기자, 나경원에겐 “의원님 복이에요” 상냥한 모습... 네티즌, 과거 행적털이 나서

      2019.01.10 20:51   수정 : 2019.01.10 20:51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다소 공격적인 질문과 무례한 질의 태도를 보인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그에 대한 ‘과거 행적 털이‘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선 과거 김예령 기자가 트위터에서 현재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나경원 의원과 같은 당 민경욱 의원에게 보낸 트윗이 다시 한 번 확산되고 있다.

먼저 김 기자는 2010년 6월 나 의원에게 보낸 트윗에서 “참 기특한 딸 두셨네요. 나 의원님 복이에요.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라며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라고 본인의 소속과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또 비슷한 시기 민 의원에게는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요. 근데 전 토론 보며 시청자들이 선배님의 마술 솜씨를 알까… 미소 짓는답니다”라고 보냈다.


반면, 김 기자는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무례한 질문 내용과 질의태도을 보이면서 비판이 잇따랐다.



그는 이날 자신의 질의 시간에서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기자회견문에서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으나 현실 경제는 얼어붙어 있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이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라고 질문한 바 있다.


그가 2010년 트위터 상에서 나 의원과 민 의원에게 상냥을 모습을 보이면서, 이날 문 대통령에겐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트윗 몇 줄 쓰면서도 여기서는 소속과 이름을 남기는 게 인상적이다” 또는 “나경원원과 민경욱에게는 세상 예의 바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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