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 CAR-T 원천기술 확보…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계약
2019.01.14 08:33
수정 : 2019.01.14 08:33기사원문
이번 계약은 엠제이셀바이오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하 이경미 교수 연구팀 간에 이뤄졌다.
엠제이셀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고형암을 공격할 수 있는 ‘PA 기반 CAR-T 개발 기술’과 관련된 특허 3건과 관련 노하우 전체를 확보했다. 이 교수 연구팀의 ‘탄저균 항원에 기반한 CAR-T 기술’은 기존 기술들과 달리 항체 기반이 아닌 변형된 탄저균 항원을 이용하여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독성은 최소화하고 암 특이적 공격성 및 효능은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엠제이셀바이오는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신규 항원을 기반으로 한 CAR-T 세포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만을 사용하여야 하는 자가 CAR-T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범용 CAR-T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캔서롭 관계자는 “이경미 교수팀의 CAR-T 기술을 중심으로 블루버드바이오의 이백승 박사가 CTO로 합류하게 됨에 따라 세포치료제의 기능 강화, 제조공정과 관련된 핵심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 가장 핵심 요소인 효능, 지속기간, 비용에 따르는 난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1세대 또는 2세대보다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3세대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