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값 1위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펜트하우스 '50억'
2019.01.14 13:45
수정 : 2019.01.14 13:45기사원문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전세 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를 분석해 전국 시도별 최고 거래가를 정리한 결과 지난해 11월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71.38㎡가 그 해 가장 비싼 50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3.3㎡당 거래가는 6085만원이다.
경기도 전세 최고가 아파트 단지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로 지난해 11월 전용 203.77㎡가 20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3.3㎡당 3241만원이다.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도 단위 지역의 전세는 모두 10억원 미만으로 거래됐다.
광역시 별로 보면 부산에서는 지난해 10월 남구 용호동 '더블유' 전용 182.56㎡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전용 222.93㎡, 11월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168.89㎡가 각각 10억원에 거래됐다.
인천의 전세 최고가 아파트 단지는 '더샵센트럴파크1차'로 지난해 1월 전용 170.69㎡가 10억원에 계약됐다.
대구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07㎡가 지난해 4월 14억원에 거래되며 이 지역 전세 최고가 단지로 기록됐다.
세종시 전세 최고가는 지난해 5월 거래된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 전용 110.59㎡ 6억원이다.
전국 시도별 전용 3.3㎡당 전세 최고 거래가 아파트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지난해 8월 전용 3.3㎡당 7161만원(전용 59.95㎡)에 거래됐다.
직방은 "이들 단지는 대부분 우수한 조망권을 갖추고 있고 업무중심지로부터 상당히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임차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최근 삶의 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