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팬션사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치료 학생 2명...오는 18일 퇴원예정

      2019.01.15 10:07   수정 : 2019.01.15 10:07기사원문
【원주=서정욱 기자】지난해 12월 18일 강릉팬션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이송, 치료중인 학생 2명이 오는 18일 퇴원할 예정이다.

15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측은 “ 두 학생은 오는 18일 퇴원 예정이며, 다만 보호자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조금 더 받기를 원할 시 입원기간은 더 연장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측은 "현재 치료중인 2명의 학생 모두 현재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고압산소치료 및 재활치료를 실시 중이다." 고 밝혔다.

또한, "현재 두 학생 모두 지연성신경학적 합병증의 소견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2명의 학생중 A학생은 우측 발목의 말초신경 손상에 대한 재활치료를 함께 받고 있고 우측 발목에 보조기를 사용하여 보행하고 있으며 오는 18일 퇴원 예정이다 고 밝혔다.


또 나머지 한 명의 B학생의 경우 현재 보행 및 식사 모두 가능하고 혼자 샤워를 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인지기능 평가에서도 상당한 호전을 보이고 있고 관련 재활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측은 “B학생 역시 오는 18일 퇴원 예정이며, 다만 보호자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조금 더 받기를 원할 시 입원기간은 더 연장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두 학생 모두 지난해 12월 1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 도착 시 의식 상태는 4~5등급으로 도착 시 실시한 심초음파상의 심장 수축기능 역시 정상인의 절반도 되지 않는 심각한 임상소견을 보이며 매우 중증의 상태였다.


그러나 병원측은 보호자 동의를 받아 고압산소치료 후 중환자실로 이동하여 뇌를 보호할 수 있는 저체온 치료를 포함한 중환자집중치료를 시작, 치료 48시간째인 21일 오전 근이완제를 끊은 후 평가에서 자가호흡을 시작하고 두 학생 모두 외부 신체 자극에 미세하게 반응하는 정도의 의식 회복 수준을 확인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