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지원 기금융자 개시

      2019.01.15 11:00   수정 : 2019.01.15 11:00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 공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지원·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전국 23개 산단에 시행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총 504억원 규모의 융자금이 산단 내 복합개발을 추진하거나 기반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자에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신청해 심사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복합개발형'의 경우 산업·업무·유통·문화 등 2가지 이상 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부족한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과 창업공간 등 지원시설 등을 연계해 정비하기 위해 지원된다. 또 '기반시설형'은 지자체·민간·공공기관이 주차장이나 공원 등 일반적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에 지원된다.

복합개발형 융자는 연 2.0%(변동금리), 13년 거치, 총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또 기반시설형 융자의 경우 연 1.5%(변동금리), 10년 거치, 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마중물로 민간 투자가 활성화돼 기반시설 확충과 연계한 주·상·공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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