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롯데타운’ 내년 본격 공사 착수

      2019.01.15 10:39   수정 : 2019.01.15 10:39기사원문
문화재가 발굴된 인천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개발지에 조성되는 '롯데타운'이 내년 이후에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롯데 측에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의 매매계약기간을 당초 5월 31일에서 12월 31일까지 변경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15년 롯데쇼핑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건물과 부지 5만8663㎡를 306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5월 31일 잔금 1224억원을 받고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인 남촌동 부지에서 공사 중 문화재가 발견돼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 사업이 6~7개월 가량 지연되자 롯데에 소유권 이전 시기를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롯데는 소유권 이전을 늦추는 데 동의하는 대신 12월 말 소유권 이전된 후 곧바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사전에 진행하는 방안을 시에 제안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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