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골든브릿지證 인수 사실무근”

      2019.01.15 17:03   수정 : 2019.01.15 17:03기사원문

KTB투자증권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5일 KTB투자증권은 공시를 통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KTB투자증권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KTB투자증권이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한 상상인이 최근 골든브릿지 측에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통지문을 발송하면서 사실상 새 주인 찾기도 안갯속”이라며 “이에 골든브릿지증권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던 원매자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추후 진행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상상인(옛 텍셀네트컴)은 지난해 2월19일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보유한 골든브릿지증권 보통주 2121만 382주(지분율 41.84%)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유준원 상상인 대표가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이 되면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가 한 차례 중단됐다.
이후 11월 다시 재개됐으나 결국 상상인 측에서 인수 철회 계획을 밝히면서 사실상 매각도 불발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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