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화학, 울산에 1800억 규모 공장증설
2019.01.16 10:33
수정 : 2019.01.16 10:33기사원문
울산시에 따르면 롯데비피화학이 울산공장 유휴부지(28,000㎡)에 올해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800억 원을 투자해 초산과 초산비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초산비닐(VAM)은 초산을 주원료로 생산되며, LCD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 태양광 소재 하우징 등 첨단 전자소재 뿐만 아니라, 접착제, 식품용 포장재, 담배필터, 고기능 발포제 등 고부가 제품, 의료기, 고기능 단열제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울산시는 이번 증설투자로 매년 6000억 원 대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와 50명의 직접고용, 연간 1900여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비피화학은 1989년 삼성그룹과 비피그룹의 합작투자사인 삼성비피화학으로 출발, 지난 2016년 3월 롯데그룹이 삼성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롯데비피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해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