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오페라를, 올해 첫 상영작은 '스페이드의 여왕'
2019.01.17 17:03
수정 : 2019.01.17 17:03기사원문
극장에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시즌 유니텔 오페라’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9 시즌 유니텔 오페라’는 유럽의 클래식 음악 영상 제작 프로덕션인 유니텔이 제공하는 오페라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작품부터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이자 개관 150주년을 맞는 빈 국립오페라의 최신작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첫 작품은 오는 2월 3일 상영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획전의 ‘스페이드의 여왕’이다.
이 작품을 필두로 12월까지 총 8작품이 상영된다.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L'italiana in Algeri), ‘마술피리’(Die Zauberflöte), ‘팔스타프’(Falstaff), ‘마탄의 사수’(Der Freischütz), ‘라메르무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 ‘토스카’(Tosca), ‘일트로바토레’(Il Trovatore) 순이다.
‘스페이드의 여왕’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획전의 최신작이다. 러시아 문학사에서 ‘심리 문학’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소설 ‘스페이드의 여왕’의 매력적인 플롯에 차이콥스키의 장엄하면서도 섬세한 음악을 더했다.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연주와 오페라 연출계의 거장, 한스 노이엔펠스의 연출로 기대감을 높인다.
2월 3일부터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대구)에서 상영된다. 러닝타임은 192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