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 함부로 쓰다간 암호화폐 지갑 털린다
■토렌트 공유 서비스에서 암호화폐 탈취 악성코드 발견
세계 최대의 토렌트 파일공유 사이트인 파이러트 베이(The Pirate Bay)에서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악성코드(Malware)가 발견돼 주의를 요한다고 17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악성코드는 토렌트를 이용해 파이러트 베이에서 내려받은 영화 파일에 심겨 있으며 사용자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탈취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러트 베이는 지난해에도 토렌트 파일에 암호화폐 채굴코드가 심어져 있는 등 악성코드 유포의 진원지라는 악명을 얻고 있다.
■美 와이오밍주, STO 허용 법안 추진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미국 와이오밍주 의회가 증권형토큰발행(STO)를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이오밍주 의회는 STO를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안을 담은 법안 초안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비트퓨리, 채굴 대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암호화폐 채굴기 등 블록체인 하드웨어 업체로 알려진 비트퓨리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트퓨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트퓨리 서라운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저작권 관리와 콘텐츠 전송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비트퓨리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은 채굴사업의 채산성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WWF, 식품 공급망관리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국제 비정부 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이 기업 및 소비자가 식품의 유통 과정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공급망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픈SC’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QR코드와 블록체인 기반의 원산지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식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확인하고 위변조를 막는 역할을 제공한다. WWF 외 IBM과 콩고민주공화국, 스위스 식품업계 등 공급망관리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암호화폐 시세 제자리, 비트코인 3600달러대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