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에 분교 설립

      2019.01.18 15:37   수정 : 2019.01.18 15:37기사원문


경인여자대학교는 오는 9월 개교를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분교를 설립한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아보두하키모브 교육부 총리와 쉬르마토브 교육부 차관을 면담, 경인타쉬켄트대학 설립에 관해 협의했다고 18일밝혔다.

경인타쉬켄트대학은 9월 개교하고 항공관광, 한국학, 뷰티&헬스케어, 섬유, 패션디자인 등 5개 학과에 총 650명의 신입생을 모집키로 합의했다.



경인타쉬켄트대학 학생 중 일부 학과의 상당수는 현지에서 2년을 공부한 뒤 경인여대에 유학, 학점을 부여받는 복수학위제로 수학하게 된다.


또 캠퍼스는 타쉬켄트 시내의 2개 부지와 건물 중 하나를 확보해 운영키로 하고, 교육프로그램 및 기자재, 교원 확보 등 대학설립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2월 말까지 관할 부처에 제출키로 했다.

아보두하키모브 부총리는 "경인타쉬켄트대학이 계획대로 설립되고 경인여대의 교육노하우가 빨리 전수돼 우즈베키스탄 산업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류 총장은 "경인여대의 경우 대한민국 어느 대학보다도 전문직업인 양성교육 측면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많기 때문에 경인타쉬켄트대학의 교육과정도 우즈베키스탄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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