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박신혜 커플이 전하는 종영소감

      2019.01.20 14:09   수정 : 2019.01.20 14:13기사원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신혜가 20일 밤, 최종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9회에서는 엠마(박신혜)의 마지막 특수기능이 ‘버그 삭제’와 ‘게임 리셋’이라는 것, 유진우(현빈)가 게임 속 버그로 분류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게임의 오류를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 진우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를 간절히 기다리는 희주(박신혜)와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둔 마법 커플 현빈과 박신혜가 감사와 애정을 가득 담은 종영소감을 전했다.



올겨울 유진우라는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마법 같은 게임의 세계로 인도한 현빈. “여름을 앞둔 늦은 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스페인 그라나다로 향했던 날이 떠오른다”고 운을 뗀 그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내가 했던 작품 중 가장 오랜 기간을 촬영한 작품이다. 이 순간을 위해 약 7개월의 시간을 내달렸던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두 달여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함께 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진우의 눈을 통해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하고 기발한 경험이 되셨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여자 정희주와 신비로운 게임 속 캐릭터 엠마라는 극명히 대비되는 매력을 지닌 두 개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안방극장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박신혜. “먼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희주와 엠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박신혜는 첫 방송부터 매 순간 함께해준 드라마 팬들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7개월이라는 긴 촬영 기간을 동고동락한 동료 배우들, 감독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회상하며, “모두 너무 고생하셨고,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는 애정 가득한 종영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최종회까지 함께 달려와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늘(20일) 밤, 마법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황홀했던 8주간의 마법의 끝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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