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중소기업 지원 '테크마켓 플랫폼' 구축

      2019.01.21 14:42   수정 : 2019.01.21 14:42기사원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판로확대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과 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매칭해 주는 오픈형 플랫폼이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다.



테크마켓 플랫폼에서 매칭을 지원하는 대상은 중소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 공법, 제품 및 연구성과(R&D) 등이다. 테크마켓을 통해 기업이 신기술 등을 제안하면 공사가 필요한 기술을 선택해 검증완료 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공사가 테크마켓을 통해 필요기술 등을 공모하면 기업들이 해당기술을 제안해 기술보유 기업과 공사간 매칭을 지원하게 된다. 공사는 기술평가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항공기술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산·학·연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상반기 중 테크마켓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오는 하반기 중에 테크마켓을 본격 오픈할 계획이다.

테크마켓 플랫폼이 실행되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 등의 진입장벽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 적용된 기술은 우수기술로 등재돼 해외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테크마켓에 국내외 항공기술 및 R&D 분야 최신동향을 수시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항공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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