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에 떠나기 좋은 필리핀…어디부터 갈까

      2019.01.22 10:37   수정 : 2019.01.22 10:37기사원문
인트라무로스. 필리핀관광청 제공

페닌슐라 마닐라. 트립닷컴 제공

고래상어와 함께 헤엄치는 체험이 가능한 오슬롭투어. 필리핀관광청 제공

보홀의 초콜릿 힐. 필리핀관광청 제공

트립닷컴, 1월 최적의 여행지로 필리핀 선정
각양각색 매력 넘치는 마닐라·세부·보홀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여행사가 꼽은 1월 추천 여행지는 어디일까.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매달 최적의 여행지를 추천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해, 1월 추천 여행지로 '필리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한사미(삼한사온에 빗대, 3일 춥고 4일간 미세먼지가 끼는 날씨)가 한국을 강타하는 요즘 한국 여행객에게 있어 필리핀은 매력적인 여행지다.

트립닷컴이 최근 3개월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인 여행객이 필리핀 항공권의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증가했다.

호텔 검색량은 120%가량 늘었다.

◇필리핀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마닐라'

마닐라가 위험한 도시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필리핀은 관광이 국가의 제1산업인 만큼 현지인이 여행객을 대하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상냥하다.

특히 한류 문화를 동경하는 이들이 많아 한국인들에게 친절해 여행하기 수월한 나라다.

마닐라는 필리핀의 깊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도시라는 별칭은 16세기엔 스페인, 19세기엔 미국 식민지를 겪으면서 유럽과 미국, 필리핀의 다양한 문화가 뒤섞이면서 생겼다.

이 때문에 마닐라 곳곳엔 오랜 역사 동안 만들어진 고풍스러운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마닐라 호텔 가운데 필리핀의 오래된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숙소는 페닌슐라 마닐라(The Peninsula Manila)가 있다. 30여 년 전 지어져 고풍스러운 필리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5성급 호텔이다.

고래상어와 춤출 수 있는 '세부'

세부의 8할은 고래상어다. 세부가 다른 동남아 도시들과 달리 강점을 가지는 이유도 바로 고래상어와 교감할 수 있는 '오슬롭 투어'가 발달한 덕이다.

오슬롭 투어는 고래상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겁이 많고 물을 무서워하더라도 현지 전문가의 동행 아래 진행됨으로 어린이들 또한 즐길 수 있다.

오슬롭 투어 후 세부의 멋있는 자연경관을 밤낮없이 즐기고 싶다면 '바디안 아일랜드 웰니스 리조트'에서 머물러 보자. 대자연 속 한적한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필리핀 현지인들이 가장 아끼는 '보홀'

보홀은 친환경 섬으로 모든 것이 태초 그대로다. 필리핀 사람들은 보홀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과거의 친환경 방식으로 살고 있다.

실제로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쌀농사도 전통 농법을 고수하고 바다를 통해 이동할 때도 전통 배인 '방카'를 탄다.
그래서 이곳에선 청정지역에서만 산다는 반딧불이, 안경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 깊숙이 빠져들 수 있는 리조트로는 '플러싱 메도우'가 있다.
필리핀관광청이 추천하는 5대 호텔 중 하나로 넓은 해변 전망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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