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관람객 국제우주정거장 본다

      2019.01.22 23:58   수정 : 2019.01.22 23:58기사원문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아트밸리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오는 1월22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저녁 ‘국제우주정거장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무게가 454톤에 달하고 크기가 축구장 두 배나 되는 국제우주정거장은 지상 약 400km 상공에서 초속 7.7km 속도로 90여분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는 인공위성으로 국제우주정거장 안에는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인이 탑승해 각종 과학실험을 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하루에 4~6차례 한반도 주변을 통과하는데 자체적으로 빛을 내지 않아 거대한 태양전지판으로 태양빛을 반사할 때만 관측할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서울의 잠실 종합운동장을 맨 눈으로 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인공위성 관측에 도전해 볼 만하다.


이번 관측 행사는 행사 당일 18시 ~19시30분까지 진행되며, 겨울철 별자리 설명과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과 원리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고 천체망원경으로 별과 성단들도 관측하며 방학을 맞은 학생과 일반인에게 겨울밤의 천체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다만 관측 행사는 날씨가 맑은 경우에 진행되며, 아트밸리 관람객 중 관측을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17시부터 선착순 40명에 한해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한편 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이번 관측만이 아니라 관측이 가능한 경우에 수시로 국제우주정거장 관측행사를 개최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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