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역사 모든 화장실 온수 공급
2019.01.23 09:35
수정 : 2019.01.23 09:35기사원문
이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 향상과 관광객에게 대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하고 공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대구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91개 역 100개소 중 현재 온수기가 설치된 곳은 12개소로 전체 12%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 5월 2019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으로 '대구 지하철 화장실 온수제공'을 건의받아 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최우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주민참여예산 3억원과 도시철도공사 자부담 1억원 등 총 4억원을 온수설치 예산으로 편성했다.
온수시설 설치가 완공되면 대구는 전국에서 인천 다음으로 두 번째로 도시철도 전 역사 화장실에 온수가 제공되는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현재 80~90%정도 온수가 제공되는 서울시를 제외하면 다른 지자체의 온수가 제공되는 화장실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근 시 교통국장은 "지하철 역사 온수설치사업은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서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공과 함께 공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온수설비 시설이 하루속히 설치, 지하철 이용시민이 동절기 불편없이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