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보유 한옥호텔 '영산재' 3성 등급 획득
2019.01.23 16:36
수정 : 2019.01.23 16:36기사원문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사장 김철신)는 보유 중인 한옥호텔 '영산재'가 3성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지역 한옥호텔 가운데 '오동재' 이후 두 번째 3성 등급 획득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를 기념해 이날 한옥호텔 3성급 현판식을 진행했다.
전남개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한옥호텔 '영산재'는 전남 영암군 나불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부족한 전남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객실 21실, 혼례청, 전통문화체험관, 연회장, 한식당 등을 갖추고 전남 최초 한옥호텔로 개관했다. 2017년 3월부터는 (유)스타컴퍼니에서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옥호텔은 일반 관광호텔보다 건축비용이 2배 이상 들고 저층으로만 건축되며, 대규모 식음업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 일반 관광호텔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면 불리한 점이 많다. 따라서 한옥호텔 3성급은 관광호텔 5성급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은 "한옥호텔 3성 등급 획득을 계기로 고품격 한옥호텔의 위상에 걸맞는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운영사와 상호 협조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로 영원히 기억되는 호텔로 고객에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