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위해 총력전
2019.01.24 16:51
수정 : 2019.01.24 16:51기사원문
대전은 대덕특구, 과학벨트 등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와 기술 역량이 집적된 도시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일자리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대전시는 우선 창업활동 촉진을 위해 민·관·산·학·연 협력 창업지원체계를 정립하고 창업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오프라인 창업 플랫폼 및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5년 생존기업 2000개를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전시는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이나 대덕특구 연구소 기업,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에 일하게 하고 일정액을 시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
대전시는 대전의 강점인 원천기술 연구와 산업이 융합되는 첨단도시 조성을 위해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을 설립한다.
특히 바이오융합연구를 위해 2025년까지 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 라온가속기 암 전문 치료센터, 의료방사선 기술사업화 센터를 건립하고 유전자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기반 구축을 위해 2023년까지 유전자의약 4대 분야에 총 65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
대전은 기능성 화학소재 185개 업체, 4000여명 종사, 1조9158억원 매출 등 혁신기관 집적특화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런 강점을 살려 화학분야 산·학·연 융합플랫폼을 구축해 핵심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면서 세계 선도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및 실증 R&D 사업을 구체화해서 살기 좋은 첨단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스마트 교통도시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교통신호운영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선다. 또 지난해 말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이를 통해 수소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