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속 눈더미와 함께 버려진 고양이

      2019.01.25 06:43   수정 : 2019.01.25 14:08기사원문

미국에서 캐리어에 눈더미와 함께 넣어진 채 버려진 고양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유기동물보호소 앞에 고양이 한마리가 버려졌다. 고양이는 발견 당시 눈이 가득 담긴 캐리어 속에서 겁에 질려 있었다.



보호소 관계자는 "분홍색 캐리어가 보였는데 눈이 담겨있었다"라며 "고양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안에서 고양이 귀를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를 보호소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는데, 애교가 많은 착한 아이였다"라며 "구조된 것이 기쁜 것처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약 1살로 추정되는 고양이는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고양이를 유기한 주인을 찾고 있다. 주인이 발견되면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날 눈더미와 함꼐 발견돼 '윈터'라는 이름을 얻은 고양이는 현재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곧 입양 대상이 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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