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28일 착공…내년 4월 완공

      2019.01.26 06:00   수정 : 2019.01.26 06:00기사원문


인천지역 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28일 착공된다.

인하대는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하대 산학협력관에서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인천에 기반을 둔 인천국제공항의 강점을 살려 최첨단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기업지원, 연구개발, 근로여건 향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과 기업지원 등을 융·복합 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인천시와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연구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내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인하대 산학협력관 부지 1만6529㎡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578억원이고 완공은 내년 4월이 목표다.

인천산학융합지구에는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설립된다.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설립되면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인천지역 항공융복합 산업분야 R&D 특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산업단지캠퍼스는 1만357㎡ 규모로 조성되고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전공 등 2개 학부, 3개 대학원 학생 등 총 510명이 공부.연구를 하게 된다.

인하대와 인천시는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내년 1학기부터 이곳에서 수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기업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실험실(Lab)과 산업단지캠퍼스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돕는 비즈니스 실험실(Lab)이 운영된다.

이에 앞서 올해 말 9551㎡ 부지에 기업연구관을 개관한다. 입주 기업과 공동과제 수행, R&D 인턴십 등 활동을 통한 우수한 인재 확보와 취업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와 인천시는 기업연구관에 기업부설연구소와 글로벌 연구센터 70여곳을 유치할 예정이다. 메탈 3D 프린터 등 첨단장비를 갖춘 최첨단장비센터와 비즈니스솔루션센터를 열어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인천산학융합원 초대 원장을 맡은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R&D 지원과 미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을 개척하고 국책과제 수행 등 주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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