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인천 민자터널·여객선 이용료 면제
2019.01.28 11:17
수정 : 2019.01.28 11:17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설 연휴 인천지역 유료 터널과 연안여객선, 시티투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설 연휴 유료 민자터널 3곳의 통행료와 연안여객선 운임, 시티투어 이용료를 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추석 전날인 2월 4일 0시~2월 6일 밤 12시까지 문학·원적산·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한다.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카드나 현금결재 없이 평상시처럼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시는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터널의 일관성 유지와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 정체 해소 및 시민 편의를 위해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로 3일간 3개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약 23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억8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시는 2월 3~7일 5일간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비롯 전 이용객에게 인천항 연안여객선 운임과 터미널 이용료를 면제한다.
시는 명절 기간 귀성객 뿐 아니라 내국인의 해외 여행을 국내 여행으로 유도하고 인천의 아름다운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연안여객선의 운임을 면제해주게 됐다.
인천지역 관광지를 투어하는 시티투어는 2~6일(설 당일인 5일 휴무) 한복 착용, 돼지띠 이용자에게 이용료를 면제해 준다. 일반 이용객에게는 환승권 1매 구입 시 1매를 추가로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전자상품권인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환승권을 구매하는 이용객에게는 본인 포함 4인까지 40%를 할인해 준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나 시민에게 유료도로 통행료와 여객선 운임, 시티투어 이용료를 지원해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