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불개미 방역 로봇 개발나서... 울산항만공사
2019.01.29 12:16
수정 : 2019.01.29 12:17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울산항에 투입될 방역·청소 로봇의 기술개발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2월 28일까지 한 달간이다. 지원자격은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며 개발대상 로봇은 항만용 자동 방역 로봇, 항만용 자동 노면 청소 로봇 각 1종이다.
울산항은 그동안 붉은불개미 등 외래 병해충 유입방지 등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방재 인력 부족 및 항만 특수성 등으로 관리의 애로를 겪어왔다.
공모참여 희망 업체는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다음 달 말까지 공모 기획안을 아이디어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 인증을 통한 사업수행 기회와 울산항만공사의 지원(개발비 및 테스트베드)을 받을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개발한 "IOT 적용 지하배관 모니터링 시스템'보급을 확대하고 '항만 방역·환경관리 로봇 개발 공모전'을 통해 울산항 스마트항만 구현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