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프레시, 새벽배송에 친환경 박스 도입
2019.01.30 09:33
수정 : 2019.01.30 09:33기사원문
기존 은박처리된 종이 박스는 상품을 받고 나서 버릴 때 종이박스와 은박 재질을 한번 더 분리해 배출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스티로폼 박스도 재활용이 쉽지 않고, 내부에 포함된 아이스팩은 수질 오염의 우려가 있던 물질이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GS 프레시는 지난 21일부터 배송 서비스 중 우선 새벽 배송에 친환경 배송박스를 도입했다. 이중 골판지의 공기층 구조와 박스 틈새 최소화로 보냉력을 강화해 신선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실제 배송 테스트 결과 8시간 동안 냉동 상태가 유지됐다. 함께 동봉되는 아이스팩도 배출 폐기가 가능한 물로 제작된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해 폐기 시 봉투를 뜯고 그냥 싱크대나 화장실에 흘려 보내도 되는 친환경 상품이다.
GS 프레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스티로폼 박스와 보냉제를 회수하는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해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전체 약 45%의 스티로폼 박스와 보냉제을 회수한 바 있다.
김주삼 GS리테일 EC마케팅팀장은 "모바일 쇼핑몰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주문이 늘면서 배송 박스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을 했다"며 "고객이배송박스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함께 보호해 나갈 수 있다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