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본사랑, 여성 노숙인센터 '본하우스' 정기후원협약
2019.01.30 14:14
수정 : 2019.01.30 14:14기사원문
본하우스는 종로구에 위치한 등대교회에서 운영하는 여성 노숙인 쉼터로 지난 2015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약 4년만에 개소했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이 설립을 위한 비용 1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본아이에프의 기업 이념을 담은 '본(本)' 글자를 따 이름 지었다.
본죽과 본사랑은 이날 본하우스의 현판식을 축하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월 100만 원씩 연간 1200만원 후원 협약 체결과 함께 여성 노숙인들의 영양 보충을 도울 식자재 나눔을 약속했다. 또 매월 본죽과 본도시락을 제공하고 문화행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후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을 비롯해 등대교회 김양옥 목사 등이 참석해 본하우스의 개소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복이 이사장은 "여성 노숙인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이 미비한 가운데 이들을 위한 쉼터를 건립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본사랑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사랑은 등대교회에서 운영하는 남성 노숙인 쉼터에도 2009년 개소 이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매달 식자재와 함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