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지휘관, 의식잃고 쓰러진 20대 응급조치로 구해

      2019.02.01 15:55   수정 : 2019.03.25 10:42기사원문
제32사단 예하 승리부대 조봉행 기동대장.© 뉴스1

조봉행씨 농협 들렀다 심폐소생술…"군인으로서 당연한 일"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농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남성을 예비군지휘관이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제32사단 예하 승리부대 조봉행 기동대장(49)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0분쯤 천안시청 농협에서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20대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조 대장은 즉시 남성에게 달려가 주변 시민들에게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당시 쓰러진 남성은 경련을 일으키며 점점 의식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곧 바로 조 대장은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 상태를 살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남성은 잠시 후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조 대장은 "군복 입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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