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설 연휴 첫날 96만 관객 동원...천만 관객 동원도 가능할 듯

      2019.02.03 18:33   수정 : 2019.02.03 18:33기사원문
영화 '극한직업'이 설 연휴 첫날 96만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세라면 천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2일 하루동안 96만2378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623만3994명이다.

이로써 '극한직업'은 개봉 11일째 누적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하며 연일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는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19일)을 비롯해 천만 영화 '베테랑'(12일), '괴물'(12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 '해운대'(16일), '변호인'(15일)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것으로 눈길을 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압도적이다. '극한직업'은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60.5%로 1위에 등극했다. 예매율 2위인 '드래곤 길들이기3'(9.6%)를 큰 격차로 따돌린 만큼 '극한직업'의 무서운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뺑반'이 차지했다. 배우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 주연의 '뺑반'은 같은 날 21만9172명, 누적 관객수 74만1203명을 동원했다.
이어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3'가 일일 관객수 17만9538명, 누적 관객수 45만7010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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