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힘든가요? 성숙한 사랑을 위한 지침서
2019.02.06 16:02
수정 : 2019.02.06 16:02기사원문
흔히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상대 혹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생각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문제는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랑의 경우 기술이자 능력이라는 점을 일깨우며 성숙한 사랑의 방법론을 알려준다. 아들러와 에리히 프롬을 비롯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칼 야스퍼스, 마르틴 부버, 니체, 릴케 등의 저작과 에피소드들을 두루 살피며 사랑과 연애, 결혼의 진실을 탐구해 나간다. 여기에 저자 자신의 묵직한 통찰을 더해 연인관계를 넘어서 인간관계를 폭넓게 고찰한다. 이 책은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연애가 힘들었던 사람, 같은 상처를 다시 반복할까봐 두려운 사람, 지금 연애 상대나 배우자와의 관계가 삐걱거리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연애에서 결혼 및 자녀 양육까지, 첫 만남에서 이별이나 사랑 고백까지, 사람을 사랑할 때의 상황별·시기별·문제별 해결책을 알아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