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간호대, 전북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

      2019.02.10 07:00   수정 : 2019.02.10 07:00기사원문

【전주=이승석 기자】 군산간호대학교가 전북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18년 전문대학 취업현황(기준년도 2017년)을 분석한 결과, 군산간호대는 86.3%를 기록해 도내 전문대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83.5%) 대비 2.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경쟁대학인 서울여자간호대학교(85.5%), 조선간호대학교(85.1%) 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전국 136개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년보다 0.8%포인트 낮아진 69.8%로 집계된 상황에서 대비되는 결과다. 전통적으로 보건·간호분야가 취업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이지만, 이 중에서 군산간호대는 단연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군산간호대는 단일학과인 4년제 간호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첨단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재단 산하 봉정요양병원과 봉정요양원, 수요자 중심 교육운영 등으로 현장선도형 간호전문인, 간호실무역량을 갖춘 우수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시된 전북지역 전문대 취업률에서 원광보건대학교는 75.7%로 군산간호대 뒤를 이었고 전북과학대학교 74.7%, 전주비전대학교 74.1% 순으로 나타났다.

군장대학교는 65.9%, 전주기전대학은 65.2%, 지난해 학자금대출이 전면 차단되는 재정지원제한대학 2유형에 지정된 서해대학은 61%로 조사됐다.
백제예술대학교는 40%, 한국농수산대학(일반)은 25.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기능대학’인 한국폴리텍V대학 김제캠퍼스와 한국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는 각각 78%, 76.9%로 확인됐다.


김순자 군산간호대 총장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맞춤형 취업캠프와 졸업 선배와 함께하는 학과 적응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지표에 자만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과 관련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우수 간호 인재를 배출해 간호교육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