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방송통신중학교 1기 72명 배출

      2019.02.10 10:55   수정 : 2019.02.10 10:55기사원문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제1회 졸업식이 9일 광명중학교 다목적실에서 만학도 72명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 학습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는 광명교육을 통해 광명시와 시민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3학년 학생 71명과 조기졸업자 1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학생이 뜻깊은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중에는 5070 늦깎이 학생이 62명(86%)에 이르고, 최고령 졸업자는 78세(1941년생)여서 졸업식 참석자는 만학의 열정에 절로 고개를 숙였다.

방송통신중학교는 고령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학생 등 사회적 약자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배움터 역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광명시는 배움의 열망으로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방송통신중학교 학생 225명에 대한 급식 지원(연 3780만원)을 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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