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민맞춤형 인구정책’ 현상공모
2019.02.10 12:37
수정 : 2019.02.10 12:37기사원문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2월11일부터 3월10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출산율 제고와 젊은 인구 유입으로 인구구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양평군은 현재 초저출산과 젊은 인구 유출에 직면해 있다.
양평군은 이에 따라 관 주도에서 벗어나 주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주민 맞춤형 인구정책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공모전 출산율 제고 정책 분야는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 주거 지원, 결혼정책, 임신 및 출산 지원, 보육 및 양육환경 개선, 교육비 경감,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은다.
젊은 인구 유입 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직업농민 프로젝트, 초ㆍ중ㆍ고교생 교육 및 문화여건 조성, 자연친화 양평 홍보 마케팅, 따뜻한 마을공동체 형성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 입상 부상금은 심사점수에 따라 금상 300~250만원, 은상 200~120만원, 동상 100~60만원, 장려상 50~30만원까지 지급되며, 심사 결과는 오는 4~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디어 창안자 모두에게는 예산 범위 내에서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참여 희망자는 양평군 홈페이지 공고ㆍ고시 및 공지사항에서 제안서를 다운받아 아니디어를 작성한 뒤 양평군 기획예산담당관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양평군은 작년에 ‘다자녀 우선 주차구역 지정’과 ‘어린이날 행사 장소 변경 및 예산 확대’ 등 2개 제안을 채택해 관공서 및 다중복합시설 등 70면에 다자녀 우선 주차구역을 이미 설치했으며, 올해부터 어린이날 행사는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고 예산도 증액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